같은 조건의 두 고위 임원 중에 CEO가 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? 우리는 흔히 능력과 경력의 차이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작은 부분에서 승패가 결정된다. 한 조직에서 고위 임원과 능력 있는 부장의 자리에 오른 것만 봐도 이미 그 실력과 열정은 검증된 것이다. 결국, 그들의 차이를 나누는 것은 사소해 보이지만 핵심적인 차이, 바로 디테일이다.
국내 주요 기업들과 젊은 인재들을 연결해주는 헤드헌터 및 커리어 컨설턴트로 13년간 활동 중인 저자는 많은 사람의 성공과 실패를 직접 목격하면서 성공하는 비즈니스맨들은 스펙과 업무 능력 외 스타일, 커뮤니케이션, 리더십 등이 직장생활의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고 말한다.
남다른 휴대폰 연락처 저장방법, 반듯한 명함, 빈틈없는 전화 예절 등 저자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실제 사례 속에서 성공하는 남자들의 '디테일'을 통해 미래의 인재들이 키워나가야 할 핵심적인 요소가 무엇인지 알려 준다. 또한, 이런 사소한 디테일의 차이는 직위가 올라갈수록 더 큰 차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앞으로 남과 다르게 보이게 하는 차별화 포인트이자 역량이 될 수 있음을 저자는 강조한다.
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"성공한 사람이 되기 어렵구나!"라는 생각이 먼저 들 수도 있지만, 한가지씩 차근차근 도전하면서 성공으로 가는 과정으로 즐기면 좋을 듯하다.
